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에 대한 특별방역대책기간이 2주 더 연장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이날까지였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추가로 연장해 가축전염병 유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에 도는 특별방역 기간에 추진한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32개소의 운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는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제한을 비롯해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및 소독과 방역취약 농가 검사 강화 등의 방역조치를 유지토록 했다.
구제역의 경우에는 백신 보강접종 및 항체검사를 비롯해 소·돼지 분뇨의 권역별이동 제한과 도축장 환경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4단계 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4단계 차단방역으로는 ▲농장주변 생석회 밸트구축 ▲농장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장 내부·주변에 조류인플루엔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성이 지속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가금농가에서 농장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실천해달라"면서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도 매일 시설 내·외부와 차량·장비·물품을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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