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원장은 23일 “공추위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역주민에 대한 무한의 책임을 가지고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풀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때까지 험로 개척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선군 사북읍 뿌리공원에서 열린 ‘폐광지역 시한부 족쇄 혁파 투쟁 승리 선언식 및 95년 3·3투쟁 2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과 주민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이번 폐특법 개정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모두가 말했다”며 “법의 시효가 무력화되고 폐광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극적인 반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절박함과 단합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폐광지역을 옭아매고 있었던 결정적 장애물들이 모두 걷어지기 시작했고 폐광지역은 이제 밝은 미래로 통하는 큰 길이 열렸다”며 “모든 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한 믿음으로 지지해 주신 폐광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공추위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노력으로 폐특법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이제는 폐광지역이 다른 지역을 도울 수 있는 잘 사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광주광역시 서구갑에서 달려 온 송갑석 열린민주당 의원은 “1980년 4월 사북민주항쟁 한 달 뒤 광주민주항쟁이 열려 사북은 각별한 곳이라 꼭 오고 싶었다”며 “공추위와 지역주민들에게 오늘 행사는 매우 특별한 축하의 자리”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송갑석 의원,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전흥표 정선군의장,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공추위 관계자, 승리의 주역인 폐광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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