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때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던 전북 군산시청의 업무가 정상화됐다.
6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시청 소상공인지원과에 근무하는 공무원 A 씨가 양성판정을 받은 직후 시청사 7층을 완전 폐쇄한 지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께 폐쇄조치를 해제했다.
확진자인 A 씨의 근무부서인 소상공인지원과가 7층에 위치하면서 만약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7층에는 소상공인지원과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과와 교육지원과, 일자리정책과, 공보담당관, 수산진흥과 등 6개 부서가 배치돼 있다.
폐쇄 직후 7층 근무자 119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들어갔지만, 다행히 이들 공무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A 씨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16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자가격리자들은 A 씨와 함께 소상공인지원과에서 근무하는 7명을 비롯해 A 씨와 점심식사 등을 함께한 타부서 직원 9명 등이다.
한편 A 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동생과 접촉해 확진됐고, A 씨의 부모와 조카 2명 등 모두 6명의 가족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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