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소방서가 추석 전 벌초와 성묘, 가을산행 등의 영향으로 8월~9월 중 벌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 관내에서 최근 3년간(2018~2020년) 발생한 벌쏘임 사고는 7월~10월 83.6%로 집중 발생했다. 특히 8월~9월에 63%로 급증했고, 116건 중 40건(34.5%)가 산에서 발생했다. 이 중 벌초 작업 중 40%와 기타 산행 60%로 집계됐다.
올해 장마가 늦어져 추석 2주~3주 전 휴일에 벌초 성묘와 등산객이 많아져 벌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소방서는 벌쏘임 사고 예방 세부 추진 계획으로 △벌쏘임 사고 대비 출동태세 강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벌쏘임 사고 예방 강화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성묘 벌초 장소 및 등산로 순찰 실시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
고문수 서장은 "추석명절 벌초나 성묘로 인해 벌 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숙지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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