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과 무주, 장수 등 3개 지역이 전북에서 확진자 두자리수를 가진 '코로나19' 트리오로 남아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월 첫날부터 현재까지 일일 확진자가 매일처럼 폭증과 함께 경신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확진자 50명 선을 넘지 않은 지역은 단 3곳에 불과하다.
이날 현재(오후 4시 30분 기준)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일일 확진자 125명의 43% 인원이다.
지난해 1월 말 군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개월 동안 가장 적은 인원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임실.
임실은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인원이 40명이 됐다. 이는 임실에서 한 달에 1.7명꼴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전북 7016번으로 분류된 임실군 40번째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실에 이어 적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장수군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인원은 48명으로 나타났다. 임실보다 8명이 많은 인원이다.
임실과 장수 다음으로는 무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무주는 지난 7일 확진자가 50명에 도달했고, 이틀이 지난 이날 51명째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보건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70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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