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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세먼지 관리기간에 맞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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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세먼지 관리기간에 맞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 강화 '

과학적 측정 장비로 점검은 강화하고, 노후 작업장에는 시설 교체비 지원

봄철에는 황사를 핑계로 여름철에는 홍수에 편승해 오염물질과 폐수를 흘려보내는 사업장에 대한 뉴스가 종종 나온다. 감독관청의 감시 활동도 현장에 맞춰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대기오염물질과 폐수를 배출하는 1854곳 중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자율점검업소와 점검시기가 되지 않은 곳을 제외한 767곳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갈수기와 장마철에는 영산강 등 수질악화 예방 차원에서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대기오염방지시설 관리시스템과 대기질 이동측정차량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오염물질이 누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관련 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폐수 무단방류, 오염방지시설 미가동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위협하는 문제 사업장에 대해서는 폐쇄명령, 고발 등 강력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은 8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도 지원한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등을 활용해 예방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취약시설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05곳을 점검해 총 137개 사업장에서 1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이 가운데 중대한 위반사항 17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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