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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윤석열 후보, 전남권 의대 신설 사실상 반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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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윤석열 후보, 전남권 의대 신설 사실상 반대하는 것”

“국민의 당은 열정열차를 타고 와서 전남 도민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나....”

대선이 이념이나 정치에 몰입해 있다고 해서 전남 도민의 당면과제까지 도외시 될 수는 없다. 도민에게 실속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별하는 것이 지역 정치인과 시민의 역할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 보건복지위)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남권 의대 설립 관련한 질문에 “대선에 뒤따르는 지방선거에서 세밀한 공약을 낼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윤석렬 후보의 전남 지역의대 공약 부재를 비판하고 있다. ⓒ김원이 의원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주말 ‘열정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했는데, 13일(일) 목포역 행사에서 의대 설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이 대표는 "남원, 순천 등 여러 지역에서 지역 의대 설립요구가 많은 것을 안다. 공공의대가 별도로 존재하면 지속가능성이나 지역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특정 지역에 거론되는 공공의대 방식이나 특정 대학교를 열거하는 방식에 유보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대선에 뒤따르는 지방선거에서 이 부분의 세밀한 공약을 낼 것"이라며 "지역의 의료 고도화에 대해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공약을 내겠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김원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시민에게 풀어줄 비단주머니를 기대했는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측은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의대 설립 즉,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권한”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의지문제인데, 지방선거에 가서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것은 의대 설립을 사실상 반대하는 것이거나, 이에 대한 입장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원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의사협회 눈치를 보느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전남권 의대 설립에 대한 전남도민의 염원을 내팽개친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 공공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전국에서 의대 없는 지역은 전남도가 유일하다. 또한 이 후보는 의사면허 및 간호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의사제, 지역간호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원이 의원은 이번 이준석 대표의 답변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30년 넘게 이어져 온 목포시민 및 전남도민의 열망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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