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약 3주간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단속 대상으로는 △동해안 주요 어종인 대게·오징어 불법포획 행위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절도 △장기조업어선 선원의 하선요구 묵살, 강제승선 등 인권침해 행위 △선원 구인난을 이용한 선불금 사기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불량식품 유통사범 △스킨스쿠버 활동을 가장한 불법포획 행위 등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우범선박의 출입항이 잦은 항포구의 취약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형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경찰서 수·형사, 형사기동정을 동원하여 해·육상 일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육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적극대응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추석 전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원산지표시 위반 등 3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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