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교생 실습 시절 제자가 25년 전 김 전 대표에게 받은 편지를 대통령실에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자 <문화일보>는 대통령실을 인용해 서울 광남중을 졸업한 A씨가 지난 1998년 교생 실습을 나온 김 전 대표로부터 받은 편지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최근 대통령실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자는 "(김 여사가) 음해에 시달려 마음이 아팠다"고 이같은 행위를 한 취지를 밝혔다.
경기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 전 대표는 숙명여대 미술교육 석사 과정을 밟으며 교생실습을 한 바 있다. 김 전 대표가 학생에게 직접 쓴 편지도 공개됐다. 제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 전 대표는 "헤어지는 순간이 다가와서 선생님은 너무도 아쉽다" 등의 말을 적었다.
A씨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교생 선생님(김 여사)이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모습에 마음 아파한 친구들이 많았다"는 말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씨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시던 선생님을 친구들 상당수가 기억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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