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은 28일 해군항공사령부(사령관 김성학)과 포항지역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업무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조회의는 포스코를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이 산재한 포항지역 통합방위를 위한 여러 가지 현안들을 조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양 기관의 지휘부가 모두 참석해 마약밀수업과 같은 국제범죄를 예방·단속 등 일련의 과정에서 항공세력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앞서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해군항공사령부와의 최초의 합동·수색구조와 이·착함 훈련작전에 이어 4월 야간훈련을 시행했다.
오는 8월 중 해경·해군·해병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안보 대응력 능력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학 해군항공사령관은 “해군과 해경은 바다라는 공통의 공간에서 국가의 해양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최근 자연재해를 비롯해 급변하는 해양기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서 항공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세력이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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