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소방서, 산불진화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5일 국가지정문화재 ‘속초 조양동유적’에서 2024년도 상반기 문화재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문화재 주변 주민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문화재 보호 및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함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 화재 상황전파 및 신속한 출동로 확보,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속초 조양동 유적은 1991년 발굴조사에서 평안도와 함경도, 경상도 지방과 연결되는 유물이 발굴되는 등 청동기 시대 문화교류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속초 지역이 환동해를 거점으로 문화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역사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산불의 위협과 관광객의 실화나 전기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이번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속초시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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