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는 10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구감소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하는 2024년 남구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광주지역 인구정책 분야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공무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영신 광주여성가족재단 정책실장이 '남구지역 인구감소 특징과 인구정책의 방향'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해 각 패널이 토론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패널로는 신종혁 남구의원·박태순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원·장미영 남구가족센터장·문용필 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패널 4명은 청년‧일자리 분야를 비롯해 저출생‧양육, 고령화‧돌봄, 다문화‧외국인까지 분야별 지정토론에 나서며 인구 증가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이후 종합토론과 질의시간으로 토론을 마칠 계획이다.
기조발제 자료에 따르면 남구는 한 해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비해 부족하며, 청년들의 지역이탈·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 1000명당 사업체 수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비율도 가장 낮았지만, 청년 주거비용은 1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기존 인구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확인하고 인구정책의 지역특화전략 실행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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