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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계화 '급진전'…논벼 99.7% 이어 밭작물 기계화율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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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계화 '급진전'…논벼 99.7% 이어 밭작물 기계화율 67.0%

농촌진흥청 전국 표본 농가 '2023년 기계사용 현황' 조사

논벼 기계화율이 99.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밭작물 기계화율도 70%에 접근하는 등 농업 기계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

6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 따르면 농업기계화 정책목표 수립과 농업기계 연구개발(R&D) 생산 등에 활용하는 '2023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전국 표본 농가 1500호를 대상으로 기계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밭작물 기계화율은 67.0%로 지난 조사 때인 2021년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계화율 상승 폭이 최대 2.0%포인트였음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논벼 기계화율이 99.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밭작물 기계화율도 70%에 접근하는 등 농업 기계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업기계 보급정책과 연구개발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계화율이 낮았던 수확과 파종정식의 기계화율이 각각 18.2%와 42.9%를 기록하는 등 2021년보다 각각 10.5%포인트와 5.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중점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한 마늘 수확, 양파 정식 기계화율은 각각 15.9%포인트, 6.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벼 기계화율은 99.7%로 나타났다. 논벼의 방제작업 승용화(무인 항공기 포함) 비율은 78.7%로 2021년보다 14.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농업용 무인 항공기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논벼와 밭작물을 대상으로 작업별 기계사용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농업기계화촉진법'에 근거하며 국가승인통계로 관리된다.

이번 통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농가를 모집단으로 한 층화집락다단추출로 150개 동‧읍‧면 300개 마을(행정리)에서 1500호를 표본 농가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추출됐다.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는 농업기계 정책 수립, 연구개발, 교육, 농업기계 이용 효율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충근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과장은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농기계 개발과 보급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며 "연구 인력 충원과 민관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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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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