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고 김무영 이사의 후임으로 선임한 정채웅 변호사가 교육부로부터 지난 5일 취임 승인을 받았다.
9일 조선대에 따르면 승인 결정에 따라 법인 이사회는 정관에 정한 9명의 이사 구성이 완료됐다.
정 이사의 임기는 기존 이사의 잔여 임기인 2026년 6월30일까지이다.
신임 정 이사는 참여자치21 공동대표, 5·18기념재단 이사,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제4대와 5대 광주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이사는 "전국 최초의 민립대학인 조선대가 지방대학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법인 이사회는 지난 8월 공익형 이사제 도입을 결정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에 추천 요청을 했으나 관련법에 근거가 없다며 추천을 받지 못해 정이사를 자체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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