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엘리트 체육 활성화·선수 지도자 인권 보호책 마련"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는 16일 인천 체육계와 인천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엘리트 체육 지원 강화와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들의 인권과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신욱 후보는 이날 인천체육계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지금은 체육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체계를 재정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현재 체육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체육계가 통합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논의에서는 △체육인 육성 △지도자 및 선수관리담당자의 처우와 인권 △체육인 복지 향상 △지방 체육의 자립도 강화 △엘리트 체육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 토론됐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가 16일 인천지역을 방문해 체육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가 16일 인천지역을 방문해 체육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

이와 함께 지역 체육 인프라의 현실적인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강 후보는 인천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 방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과 도전 과제가 있는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체육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의 체육 시설 부족과 재정적 어려움과 인프라 개선 요구에 대한 건의를 받은 강 후보는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 구축이야말로 체육계 발전의 핵심"이라고 들고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체육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강신욱 후보는 "체육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를 돌며 체육계 관계자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