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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정국에 "조용히 넘어 가려다 사실 상 받았다"고 고백한 이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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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정국에 "조용히 넘어 가려다 사실 상 받았다"고 고백한 이춘석

탄핵 정국 등 고려해 17일 수상 후 침묵하다 조용히 언급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전북 익산갑)이 19일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국정이 혼란한 와중이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사실 상을 받았다"며 "4년 만에 돌아온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고백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앞으로도 균형발전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소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뒤늦게 낭보를 알렸다. 이춘석 의원의 수상은 지난 17일의 일이었다.

민주당의 이춘석 의원의 수상과 관련해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을 날카롭게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풍부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고 국민위 삶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춘석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4선이나 돼서 전북 얘기만 하냐'는 동료의원들 잔소리를 들을 만큼 '전북 소외'를 외쳤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전북 익산갑)이 19일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국정이 혼란한 와중이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사실 상을 받았다"며 "4년 만에 돌아온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고백했다. ⓒ이춘석 의원실

21대 국회를 들판에서 보내다 4년 만인 22대 국회에 돌아와 보니 예상보다 훨씬 전북 홀대가 심각했고 이런 전북 상황을 알려야 했다는 주장이다.

이춘석 의원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차별을 개선하고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고 판단했다.

올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전북 무대접과 지난 20년 동안 전북에 단 한 푼도 지원되지 않은 '대도시 광역교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주력한 이유이다.

이춘석 의원은 이날 "당과 동료의원들도 제 소신과 의정활동에 공감해주었기에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차별 철폐와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10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이춘석 의원을 포함한 7명의 의원이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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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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