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도청 1층 민원실 앞에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했으며, 도 소속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간부공무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모친상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황망하고, 가슴이 메인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뒤,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도민은 천안시 거주자 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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