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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해상서 3톤급 낚시어선 화재 '침몰'…승선원 4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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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해상서 3톤급 낚시어선 화재 '침몰'…승선원 4명 모두 구조

해경, 부판가스 사용 중 폭발 화재 가능성 등 수사

▲여수해경 선박 화재 진화ⓒ여수해경

5일 오전 8시 38분쯤 경남 남해군 가천항 남서쪽 약 1.3km 해상에서 3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4명)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정은 소화수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신고접수 40여분 만에 선체가 전소돼 침몰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해경 도착 전 인근 어선이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중 선장은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승객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를 거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경은 선내에서 부탄가스를 사용 중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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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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