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7일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정책 실용주의'를 선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은 그동안 꿈꿔왔던 도시로 향하는 큰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도 끝까지 빈틈없는 시정을 일궈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특히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시민의 미소로 직결된다는 마음"이라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끝까지 처음처럼' 힘차게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이로움' 지역 화폐 활성화와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욕구에 맞춤형으로 행정 서비스를 공급해온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실용주의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헌율표' 대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다이로움 정책'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은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초단체의 성공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익산시가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나 우리 시민의 행복이었다"며 "이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도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이기에 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여느 때보다 값지고 다양한 성과를 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 속에서도 정치권과의 탄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며 국가 예산 1조 원 시대를 한 번 더 달성 해냈다.
54년 만에 새 청사를 지어 업무를 개시했고 공동주택 대량 공급 등 시민이 원하는 주거 정책을 통해 7년여 만에 인구가 증가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정책을 펼쳐 기존의 성과를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실현하겠다는 결사적 각오이다.
그러면서 올해의 익산시 사자성어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를 강조했다. 여기에는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할 정도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올해 정 시장은 그간 그려왔던 청사진을 실행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시민의 일상이 풍요와 평안으로 가득하도록 부지런하고 꼼꼼하게 시정 전반을 챙기겠다"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고 마음에 간직한 뜻을 꼭 이루는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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