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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2산단 '관리 부실'에 우범지대 전락…"환경개선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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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2산단 '관리 부실'에 우범지대 전락…"환경개선 급하다"

이중선 익산시의원, 입주업체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제2산업단지가 노후화의 진전과 관리 부실로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이중선 익산시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이 전날 익산2산단에 입주해 있는 일흥합성공업(주) 관계자 등과 공단 입주 환경개선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익산 2공단은 인도 보도블럭 파손과 버스노선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하수구 범람,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관리 부실로 우범지대로 전략하고 있어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익산시 제2산업단지가 노후화의 진전과 관리 부실로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익산지역 산단 모습 ⓒ익산시

일흥합성공업(주) 관계자는 "익산 2산단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주체를 확인하려 했지만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쾌적한 공단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정비 관리주체가 명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6년부터 1996년까지 3차에 걸쳐 조성된 익산 제2일반산단은 석암동 팔봉동 용제동 부송동 일원 327만3000㎡ 부지에 공장이 들어선 도심 속 공단이다.

㈜만도와 LG화학, 한국세큐리트(주), 두산퓨엘셀(주) 등 19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대표 주업종으로는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화학물질, 화학품 제조업 등으로 분류된다.

제2산단은 앞서 국토부 노후 산단 대개조 연계사업 일환의 지난 2021년에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돼 재생사업 타당성 심사를 거치기도 했다.

이중선 익산시의원은 "일하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익산시 입주기업들의 주변 환경조성도 중요하므로 관리주체 또한 기업들에게 공지하여 환경정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중선 시의원은 "익산 2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공단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2산단의 노후화된 기반시설과 환경개선 필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관리부서와 협의해 깨끗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유지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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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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