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전남대학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전남대관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가족기업 중 한 곳에서 수상정화·레저로봇으로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현지시간)까지 진행된 CES에는 LINC 3.0사업단의 5개 가족기업·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7개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세계무대에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 전남대 LINC 3.0사업단이 지원하는 Global PBL(프로젝트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20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
또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5개사가 성공적으로 CES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가족기업 중 하나인 에코피스 주식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녹조 등 수질오염을 정화하고 동시에 수상레저를 제공하는 로봇 '힐링 보트(Healing Boat)'로 '스마트시티 부문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방문단과 함께 가족기업 홍보부스를 방문한 김병인 전남대 교학부총장은 "CES에서의 경험이 전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발판이 될 것이다"며 "가족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지재(非常之才)의 역량을 발휘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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