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와 서울 강서구의회(박성호 의장)가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 활성화 및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다짐했다.
임실군의회와 강서구의회는 지난 13일 강서구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강서구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양주영 부의장, 김종규 운영행정위원장과 강서구의회 박성호 의장, 이충현 부의장, 진철규 운영위원장, 정정희 행정재무위원장,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 조기만 도시교통위원장 등을 비롯한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지자체의 인연은 1999년 10월 28일 임실군과 강서구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매년 강서구청에서 설, 추석 등 명절을 맞아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협약서에는 ▲긴밀한 유대와 협조 체제를 갖고 사회 전반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함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교류를 촉진하고 각종 도·농간 교류협력 방안을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양 의회간 비교견학, 세미나 등 교류활동 시 지원방안을 강구해 교류 증진에 적극 협력 ▲본 협약서에 열거하지 않은 분야에 관해서도 상호 적극 교류함을 약속한 내용이 담겼다.
장종민 의장은 "오늘의 자매결연은 단순한 행정적 협약을 넘어, 서로가 가족이 돼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중한 약속"이라며 "양 의회가 의정, 행정,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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