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대한민국 다시 정상작동"…정헌율 "민주주의 지킨 역사적 순간"

전북 단체장, 尹 체포에 "국민의 승리" 입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찰과 공수처에 의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전북지역 단체장들은 대한민국이 정상작동에 들어갔다며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의 체포 직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헌정질서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의 시간이 다시 정상작동된다"며 "반헌법적 계엄, 내란수괴의 관저 도피, 경호처와 국힘당 의원들의 체포방해 등 비상식적인 행동이 일단락되고 대한민국의 시간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의 체포 직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반헌법적 계엄, 내란수괴의 관저 도피, 경호처와 국힘당 의원들의 체포방해 등 비상식적인 행동이 일단락되고 대한민국의 시간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 페이스북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제 윤석열은 파면되고 감옥으로 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내란의 유령들은 끈질기게 저항할 것"이라며 "그러나 결국 국민이 이긴다. 대한민국이 이긴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익산시장)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이 솟아올랐다"며 "이번 체포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자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정헌율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익산시장)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이 솟아올랐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페이스북

정헌율 회장은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회를 봉쇄했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폭거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정의로운 심판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헌율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 협의회장으로서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