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제주지역 주택보급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택보급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제주지역 주택보급률은 전년도 104.3% 대비 1.0%p 상승한 105.3%를 기록했다.
주택보급율은 1~2인 가구수 증가 폭이 커지면서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2023년 주택건설 준공 건수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다.
2023년 말 기준 제주지역 일반 가구수는 27만8315가구로 전년 27만6225가구 대비 2090가구(0.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주택수는 29만3183호로 전년 28만7982호 대비 5201호(1.8%) 늘었다.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 대비 63.2%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2020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했다. 4인이상 가구는 전체 가구 대비 18.5% 줄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주택보급률 109% 달성과 함께 2026년까지 공공주택 7천호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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