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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블루카본 기반 '해양공원' 국내 최초로 도입하자"

남진보 목포대 교수6일 새만금개발청 특강에서 주장

새만금에 블루카본 기반의 해양공원을 국채 최초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만금 푸드테크 허브를 구상하기 위해 올해 첫 '새만금 푸드테크 맛카데미'를 5일에 개최했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관련된 제조·유통과 외식 서비스 등에 이용되는 첨단·혁신기술 등을 말한다.

▲남진보 목포대 교수는 '탄소중립과 지역발전 기반, 그린에서 블루로의 확장’을 내용으로 새만금 간척지에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한 블루카본을 관련 개발사업 모델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새만금개발청

맛과 아카데미를 합성한 '맛카데미'는 새만금을 글로벌 식품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를 직원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목포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남진보 교수와 원예과학과 박경섭 교수가 강사로 나서 블루카본과 스마트팜을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남진보 목포대 교수는 '탄소중립과 지역발전 기반, 그린에서 블루로의 확장’을 내용으로 새만금 간척지에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한 블루카본을 관련 개발사업 모델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을 의미하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뜻하는 IPCC 국제인증을 받은 맹그로브 등 블루카본 기반의 해양공원을 국내 최초로 새만금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박경섭 교수는 새만금 간척지에 하이브리드 순환 스마트 농업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바이오차(숯의 일종)를 생산하면, 탄소포집 효과가 뛰어나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간척지에 활용할 때 유기물이 부족한 토질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새만금 푸드테크 맛카데미를 통해 새만금이 더욱 발전된 식품산업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기술을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 검토하고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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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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