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나 병아리 20만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27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9명은 대피했지만, 이중 2명의 외국 국적 근로자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병아리 20만마리와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8시 36분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41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인 낮 12시 52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철골로 된 단층 짜리 연면적 1천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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