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지리산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불로부터 지리산의 자연자원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통제구간은 산불위험이 높은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23.8km)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등 26개 구간(128.6km)이다.
탐방서비스 제고 및 고객만족 도모를 위하여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등 37개 구간(111.5km)은 개방된다.
이와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원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탐방로 통제현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해 산불로부터 지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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