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내·외국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가족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모두가족봉사단 9기는 다문화가족 11가족, 비다문화가족 44가족 등 총 170여 명으로 구성돼 올해 ESG실천을 주제로 △지역사회 나눔 △환경정화 △상생 봉사활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문화 다양성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 간 소통의 시간과 함께 서로의 전통·문화·가치관을 나누며 정서적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A씨는 “지난해 8기 활동을 통해 도시락 나눔활동, 빗물받이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올해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가족들과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모두가족봉사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가족봉사단은 2017년 첫 구성돼 연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봉사단원 응급처치 교육 △게릴라 가드닝 △한국 전통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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