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 최근 국회를 방문해 오산세무지서 신설 관련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을 차례로 만나 오산세무지서 신설 및 기준인건비 증액 등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의 주요 건의내용은 △오산시를 관할하는 동화성세무서의 업무 과밀화(인근 5개 세무서중 업무량 1위) △동탄역 인근에 상가 주차공간 확보 △오산시민이 대중교통 이용해 방문할 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점 △오산시청 내 국세민원실 방문 민원이 연 3만여 명으로 과다해 민원 처리에 애로가 있는 점 등을 자세하게 정리해 전달했다.
이 시장은 "도내 세무지서 평균 인구 수는 21만 명, 사업자 수는 4만 개, 국세 규모(지방소득세입기준산출)는 약 6천억 원인데, 오산시와 인접한 화성시 정남면을 합한 규모는 인구수 27만 명, 사업자 수 5만 개, 국세 약 7천억 원으로 평균을 상회하기에 오산시와 화성시 정남면을 통할하는 오산세무지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세무지서 신설은 우리 오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인구, 사업자수, 국세 규모면에서 신설 요건을 갖춘 만큼 신속하게 신설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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