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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신속히 소환조사해야"…촉구 나선 전북 최대 친명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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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신속히 소환조사해야"…촉구 나선 전북 최대 친명 조직

더민주전북혁신회의 "명태균 게이트 용두사미"

전북지역 친명계의 최대 조직인 '더민주 전북혁신회의'가 17일 성명을 내고 김건희 여사의 신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17일 창원지검이 발표한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인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개입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는 포함되지 않은 채 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전북혁신회의는 "창원지검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명태균으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개입한 사건 등 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은 수사결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명태균은 지난해 12월 3일 구속되었고 검찰은 뒤 이어 그의 활동 내력이 담긴 황금폰을 입수했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 2기 출범식 모습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창원지검이 두 달 전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증거를 완전히 확보하고도 포렌식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조사를 미루다가 이제야 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한 것이다.

전북혁신회의는 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만 벌어준 것으로서 검찰이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를 의심하게 한다"며 "이 사건이 특검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는 야당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전북혁신회의는 "지난 두 달간 명태균의 황금폰 포렌식 작업이 끝난 만큼 조속히 김건희를 소환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또한 명태균이 개입한 각종 선거에 대한 의혹도 남김 없이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또 "국민의힘은 야당의 특검법 발의에 대해 '정치탄압' 운운하며 시간을 끌지 말고 특검법 국회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국민의힘이 윤석열-김건희와의 고리를 끊고 정당으로서 존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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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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