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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소상공인 '금융자금 48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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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소상공인 '금융자금 48억' 긴급 지원

이자 차액‧보증 수수료 지원, 우대금리 혜택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48억여원 규모의 금융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구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금융자금 규모는 47억 6000만원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오는 21일과 26일에 각각 금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남구와 광주은행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출연금 1억8000만원과 1억원을 지급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33억6000만원을 보증 지원금으로 편성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구비 1억5792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상공인의 금융 이자 비용과 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특례보증으로 자금을 빌리면 구청에서 이자 4%와 함께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 연 0.7%를 전액 제공한다. 지원 받는 소상공인의 개인 신용도에 따라 5~6%대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면 이자 1~2%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광주은행 특례보증을 이용하면 추가로 우대 금리 1% 적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6일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 새마을금고 5곳도 구청에서 희망대출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내 5곳의 새마을금고에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자금 14억원을 5.5% 금리로 제공하며, 남구는 올해 구비 6300만원을 별도 투입해 이자 4.5%까지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이자 보존율을 4%에서 4.5%로 상향했다.

남구 관계자는 "특례보증과 희망대출 지원사업 추진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들이 위기 상황을 딛고 일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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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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