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 간부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정은 휴일이던 지난 15일 낮 2시 19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정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정은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현재 직위 해제 및 대기 발령 조치를 한 상태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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