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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고온다습한 날씨에…전북 기초단체 병해충 발생 '주의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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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고온다습한 날씨에…전북 기초단체 병해충 발생 '주의보' 비상

최훈식 장수군수 "월동 후 철저한 생육관리 필요" 당부

월동 후 평년 대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조량이 부족해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18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기상청의 1개월 전망자료 및 양파 실증포장 생육상황 분석 결과 올해 생육재생기는 평년과 유사한 이달 24일로 판단되며 다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해 월동 후 포장 관리와 적기의 웃거름 시용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생육재생기에 맞춰 식물체 뿌리가 원활하게 양분과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길을 정비하고 잡초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월동 후 평년 대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조량이 부족해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사진은 전북 장수군의 양파 재배농지 모습 ⓒ장수군

또 보온용으로 덮어둔 부직포는 일시에 제거하지 말고 중간중간 비닐을 조금씩 찢어 급격한 저온 노출을 방지해야 한다. 서릿발로 인해 들뜬 양파는 제자리에 눌러준 후 흙을 덮어주고 동시에 잎 유인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은 생육상황을 고려해 이달 중·하순부터 비가 오기 전 두 차례에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적절하다.

10a당 요소 17.4kg, 염화칼륨 5.2kg을 사용하며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로 주면 비료 손실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늘과 양파의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비료량을 약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노균병 등 곰팡이성 병해 예방을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적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양파는 생육재생기 이후 대처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월동 후 철저한 생육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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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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