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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부터 노인 간병비 연간 최대 12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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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부터 노인 간병비 연간 최대 120만원 지원

경기도는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시행 안내 ⓒ경기도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한다.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만 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의 계좌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사업 대상 시군을 올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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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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