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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여수시의원 "섬길 보존·관광 자원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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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여수시의원 "섬길 보존·관광 자원화 전략 필요"

5분 발언 통해 '섬 자원 아카이빙'·전담부서 지정 제안

▲고용진 여수시의원ⓒ여수시의회

고용진 전남 여수시의원이 '섬 자원 아카이빙'과 전담부서 지정 제안 등 섬길 보존과 관광 자원 차별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고용진 의원은 전날 열린 제243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섬길의 보존과 관광 자원화 필요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여수는 섬과 연계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섬이 가진 특색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여수시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수의 섬길은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금오도·개도·하화도 등 다양한 섬길이 관광객 유치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해왔다"면서도 "각 섬길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장기적 계획 부재, 유지·관리에 대한 행정 주체 역할 불명확 등으로 인해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섬길 관광 자원화를 위해 우선 섬길의 역사적·문화적 사실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테마 및 활용방안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섬 자원 아카이빙' 구축이 우선 돼야 한다"며 "일본 시마나미 카이도 섬의 '친환경 자전거 도로'와 '섬 주민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숙박업소' 사례를 참고해 기본계획 수립 시 섬길 차별화 전략과 주민 참여 및 활용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섬길 조성과 운영 등 세부 업무들이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추진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섬길 조성과 운영, 유지 관리를 총괄할 전담부서를 명확하게 지정하고 업무 분장을 체계화해야 한다"며 "2026년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여수가 '해양관광도시'에서 '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수립하고, 여수 섬길이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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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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