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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담양군의원들 "전 군수, 4·2재선거 개입 말아야"…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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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담양군의원들 "전 군수, 4·2재선거 개입 말아야"…성명서 발표

"선거법 위반으로 직위 상실한 인물이 선거 개입하는 것은 문제" 비판

▲25일 담양군의회 앞에서 모인 전 담양군의원들. 정광성 전담양군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2025.02.25ⓒ프레시안

4·2 담양군수 재선거가 본격 달아오른 가운데 전 담양군의원들이 25일 성명을 내고 전직 군수의 선거 개입을 비판하며 공정한 선거를 촉구했다.

정광성·변정숙·정진·전정철·김동주·김성석 전 담양군의원은 이날 담양군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담양과 연고가 희박한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는 지역 주민이 주도해야 한다"며 "고향을 떠나 평생을 타지에서 살던 사람이 이제 와서 담양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지방자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재선거를 촉발한 전 군수의 행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담양군수를 재선거로 만든 전직 군수는 군민들에게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특정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은 군민들에게 또 다른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한 인물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의원들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및 정치활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이런 행태가 계속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지방자치의 모습인지 군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직 군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전직 군수의 선거 개입 중단 ▲더불어민주당의 자격 미달 후보 심사 철회 ▲선거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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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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