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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동물의약품 신약 중심지 '성큼'…'시제품 지원센터 ' 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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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동물의약품 신약 중심지 '성큼'…'시제품 지원센터 ' 2026년 완공

300억 원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추진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동물용 의약품 생산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해 신약 개발을 위한 중심지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2022년 470억 달러에서 2032년 995억 달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돈으로 같은 기간에 65조원에서 137조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하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라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에 열린 동물용의약품 평가연구원 준공식 장면 ⓒ익산시

익산시는 지난해 7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평가센터는 동물의약품 의료기기 시험기관으로 등록돼 품목허가 시 제출되는 유효성·안전성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지는 2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지상 2층에 연면적 2800㎡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료 생산과 제형 연구를 지원하게 되는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시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연계해 동물용의약품의 효능·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도록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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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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