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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치료기관 지정 이어 '도박중독 치유 기관' 선정된 원광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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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치료기관 지정 이어 '도박중독 치유 기관' 선정된 원광대병원

마약류 치료 보호기관 선정 이어 연속 쾌거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마약류 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전북도 도박 중독 치유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향후 2년 동안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7월에 '권역 마약류 치료 보호기관'으로 선정돼 마약중독 치료 분야에서 호남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도박중독 치유 위탁기관 선정을 통해 심각한 청소년 도박 중독에 대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치유 전문기관으로 중독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개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전북도 도박 중독 치유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2년 동안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광대학교병원

최근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10대 도박 입건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 104명에서 2022년 122명으로 늘어났다. 또 불법 도박 이용 청소년 상담 건수 역시 2014년 89건에서 2023년에는 1400건을 넘어서는 등 무려 16배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도박 중독은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정신적 문제, 학교 부적응, 대인관계 붕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도 보고되는 위험한 수준이므로 반드시 전문가 및 전문기관 상담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이와 관련해 "중독치료 전문기관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 도박 중독에 대해 심층 평가 및 조기 개입과 전문 치료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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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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