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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비전문가 낙하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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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비전문가 낙하산' 안돼"

한국인공어초협회 이어 해양생태보전협회도 성명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비전문가 선임 중단 요구 성명서ⓒ(사)해양생태복원보전협회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신임 이사장 인사에 대한 해양생태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사)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는 27일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선임에 있어 비전문가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공단을 이끌면서 환경 변화 대응에 미흡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이로인해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수산자원 회복 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됐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잘못된 인사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반드시 수산업과 해양생태계에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하고, 이를 통해 공단이 국가적 위기 해결의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단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할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책임있는 결정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전국 규모의 해양수산 관련 단체인 (사)한국인공어초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비전문가 출신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산자원관리 전문 기관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단체는 "어업 생산량 100만 톤 이하가 된 지 10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산자원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미래 지향적 역할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11월 28일 이춘우 이사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후임자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사장 임명권자는 해양수산부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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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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