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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기술’로 개도국 식량안보 지원…"이제 농업도 세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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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기술’로 개도국 식량안보 지원…"이제 농업도 세계로 간다"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확산 등 주력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세계가 주목한 'K-농업기술'을 토대로 국제사회와 손잡고 한 단계 도약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실천 계획은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일차원적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 각국과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공적개발원조 활동은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가난과 불평등을 해소해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사회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나침반이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성공적인 식량 자급은 물론 농촌개발 경험과 세계 각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연대하고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공동 번영을 선도하는 농업기술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를 구체화할 3대 전략으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파급효과 제고 ▲글로벌 농업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 전략 수립 등의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개발과 대륙별 공통 농업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총 20개 국가에 농업기술 전문가를 파견,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총 65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통해 개발도상국 농업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이 K-농업기술 지원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또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처 간 협업사업에 농업기술 지원을 포함해 효과성을 높이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에는 벼 우량종자 2321톤을 생산해 사업 목표를 14% 초과 달성했다. 2024년 사업 목표(3288톤)도 100%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우량종자 1만 톤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공적개발원조 활동은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가난과 불평등을 해소해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사회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나침반이다"며 "글로벌 이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주도해 국경을 초월한 지속 가능한 농업 협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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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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