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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인구 감소 대응 맞춤형 정책 시동

생활인구 증대, 지방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에도 박차

강원 동해시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동해시의 인구는 1999년 1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2년 9만 명 이하로 줄었다.

ⓒ동해시

올해 1월 기준 8만757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합계 출산율이 0.95명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5%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정부로부터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돼 저출산, 청년층 인구 유출, 1인 가구 증가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5년 1월 2일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세상 편한, 평생 살고 싶은 행복 동해’를 슬로건으로 삼고 ‘저출산 대응, 인구 감소 극복, 초고령사회 대응,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100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인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동해’는 출산과 육아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비부모 건강관리부터 맘(MOM) 든든 산후조리비 지원, 영유아 보육 확대까지 27개 사업을 통해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 전략인 ‘꿈이 자라는 희망찬 동해’는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의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고, 북삼 청소년센터를 건립하며 청년도담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모두 33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의 자아실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세 번째 전략인 ‘품격 있는 노후 따뜻한 동해’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백세건강스포츠센터 조성,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21개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한다.

네 번째 전략인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동해’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다.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19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생활인구 유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해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수립, 평가, 제안 등을 통해 시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인구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11일 “인구 감소에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동해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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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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