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안천 일대 제방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유방동 482-2번지 경안천 제방둑마루 일대(유림교∼무수교 구간)의 치안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 하천변 조망이 좋지 않았고, 보안등 부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범죄에 대한 우려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야를 가리는 관목 및 가지 정리를 비롯해 조명시설이 없거나 확충이 필요한 구간에 보안등이 설치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우선 반영해 공사가 이뤄진다.
또 제방둑마루 재포장과 수목 식재 등 하천 제방 내 환경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쾌적한 환경의 하천 공간을 이용하고, 불편함으로 지적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올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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