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통지가 늦어지면서 전북 정치권에서 '어차피 윤석열 파면'이란 뜻의 '어윤파'를 주장하며 신속한 심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주을)은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파면 비상행동 12일차'라는 글을 올리가 "오늘도 광화문 윤석열 퇴진집회와 비상의총을 열었다"며 "민주헌정수호에는 밤낮이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어차피 윤석열은 파면'이라며 '어윤파'를 강조하게 표현했다.

한병도 전북 의원(익산을)도 이날 "금주 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글에서 "꽃샘추위가 기승이다. 추워도, 힘들어도 어김없이 오늘도 광화문까지 걸었다"며 "한목소리로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정국 혼란, 국정 공백, 사회 갈등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 금주 내 대통령 탄핵 사건을 마무리 지어 달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만 고려해 신속히 결정 내려주시길 국민과 함께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봄이 오나 했다니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하다"며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기일 미통지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춘석 의원은 "흩날리는 눈도,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시도들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순 없다"며 "눈이 녹고 새싹이 움트는 것처럼 헌재에서도 숙고 끝에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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