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와 생산비 증가, 노동력 부족 등으로 농도 전북의 주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익산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익산시농민회(회장 송재유)는 20일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영농발대식'을 개최하며 2025년 영농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황양택 전북특별자치도연맹 의장을 비롯해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무사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고사와 초청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익산시농민회는 영농 준비 강화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농민기본법·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등 농민 3법 실현을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송재유 회장은 "올해도 기후 변화와 농산물 가격 변동 등 여러 도전이 예상되지만, 농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도입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올 한 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정도 더욱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나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 항상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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