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법인택시업계가 대시민 택시서비스 개선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조인천본부, 민주택시노조인천본부, 인천지역택시노조협의회 등 지역 법인택시업계 노·사 대표와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정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친절·안전한 택시 서비스 제공과 택시 산업의 위기 극복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가 제안한 'HIT(Happy Incheon Taxi) 5대 서비스 모델'과 법인택시업계가 자체 추진 중인 'SS(Smile·Safety) 서비스 실천'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HIT 5대 서비스 모델은 △승‧하차 시 인사하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등이다.
아울러 운수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업계 경영환경 개선 등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택시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워크숍에서는 또 택시업계 현황 보고와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노사정 상생을 위한 공동 협약식이 열렸다. 운수종사자의 친절서비스 강화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강사 교육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준법 운행과 운수종사자 스스로의 자정 노력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채경식 시 택시운수과장은 “법인택시업계가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가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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