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안산사랑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상록구 일동 일대에서 이뤄진 이번 대청소는 지난달 일동에서 열린 '희망의 첫걸음, 동행' 행사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일동지역 청소년들이 플로깅 활동 과정에서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며 어른들의 동참을 요청했고, 이 시장이 이들 목소리에 응답하며 이뤄졌다.
대청소 현장에는 의견을 제시했던 상록고등학교와 성호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안산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일동 직능단체 등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거리 곳곳을 정비했다.
시는 단발성 청소에 그치지 않고 양 구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지속적인 '안산사랑 대청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청소 과정에서 고장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하고 관련 부서 연계까지 진행해 한층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청소와 정리는 단순히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기회가 된다”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며 한층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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