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구절벽의 현 상황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기획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자가 다음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구청장의 경우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의 지목으로 시작됐고, 그는 다음 주자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과 심민 전북 임실군수를 지목했다.
그는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인식개선에서 출발한다"면서 "남구 주민들과 함께 인구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특색 있는 정책사업을 추진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해 7월 인구가족담당관을 신설, 인구정책기본조례 제정했다. 또한 임신출산, 육아돌봄, 다자녀지원,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과 출생축하금, 장수축하금, 천세축하금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을 위해 17개 부서에서 10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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