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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은 주권자 국민의 승리"… 광주 교원단체들, 일제히 환영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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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은 주권자 국민의 승리"… 광주 교원단체들, 일제히 환영 성명

전교조 광주지부·광주교사노조·광주교총 "헌법을 지킨 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 4일 광주 지역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역사적인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윤 정권의 교육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80년 5월의 정신이 국회를 움직였고,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며 "이제 교사들은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되살리고, 사회대개혁의 온전한 주체로 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광주 시민들이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2025.4.04ⓒ프레시안(김보현)

광주교사노동조합 역시 성명을 통해"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은 주권자 국민의 승리"라고 이같이 규정했다. 광주교사노조는 "이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로 복귀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광주교육 똑바로' 사업을 통해 광주 교육의 본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사들도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지경이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과 정의를 지키려 애썼다"며 "교사 여러분, 내란사태를 관통하며 지나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위로했다.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결정을 환영한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총은 "오늘의 판결은 어떤 권력도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정의로운 질서를 회복하고, 무너진 공동체의 신뢰를 되살리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을 지킨 이 날을 기념하며, 다시는 이 땅에 민주주의의 역행이 없도록 교육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했다. 대통령 파면은 박근혜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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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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