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헌재 결정 존중…민주주의 견고케 하는 승리"

"교육으로 다시 희망 찾을 때" 강조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헌재의 결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참담한 심경으로 불안과 갈등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며 "갈라진 마음을 잇고 서로를 보듬으며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가운데)이 4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윤석열 파면 생중계 시청 투쟁 행사에 참석했다ⓒ연합뉴스

특히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밑거름은 교육"이라며 "광주교육은 어떤 위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광주 학생들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5·18정신을 품은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광주교육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