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7일부터 16일까지이며,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양육 부담을 덜고,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노인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아동에게는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으로, 근무 조건은 일 3시간, 주 5일, 월 60시간이며, 월 77만 원의 급여와 4대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조부모는 등·하원 지원, 보육 및 교육, 놀이 지원 등 전반적인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의 경우, 24개월 이상 10세 미만(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 지원 대상이며, 맞벌이 가정, 다자녀, 한부모, 장애 부모, 다문화 가정 등이 우선 신청 대상이다. 특히 24개월 미만 아동의 경우, 부모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정에 한해서만 지원 가능하다.
또한, 조부모와 손자녀가 동일 시·군에 거주할 경우 우선 선발된다.
정재현 안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부모에게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손자녀에게는 사랑이 깃든 돌봄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은 안동시니어클럽(☎ 054-859-6080)을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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